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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3

천박사 퇴마 연구소 : 설경의 비밀 - 눈발과 칼발이 만나 만든 재미발 "울리네, 방울이?" '천박사 퇴마 연구소 : 설경의 비밀' 줄거리 및 리뷰 마을의 수호신이 사는 성황당을 지키는 무당인 '당주'. 대대로 당주를 지낸 집안의 장손인 천박사(강동원)는 귀신을 가두는 부적인 '설경'을 만드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어느 날 당주인 할아버지와 장차 당주가 될 동생이 악귀에게 살해당하고, 이후 천박사는 10년 넘게 그 악귀를 찾아다닌다. 천박사는 악귀가 나타나면 울린다는 방울 팔찌를 차고 귀신이 나타난다는 곳마다 찾아다니지만, 여태껏 한 번도 방울이 울린 적은 없다. 덕분에 아이러니하게도 진짜 귀신을 쫓는 가짜 퇴마사로 활동하고 있다. 조수 인배(이동휘)가 온갖 첨단 기술을 이용해 무대를 만들면 그럴듯하게 연기를 하며 사람들을 감쪽같이 속이는 퇴마 의식으로 돈을 벌고 있는 천박.. 2024. 1. 21.
'믿을 수 있는 사람' - 영원한 이방인이 될 수 밖에 없는 그들의 이야기 "우린 모습만 같지 한국 사람들한테 외국인보다 못하다" - 믿을 수 있는 사람 중 정미의 대사 '믿을 수 있는 사람' 줄거리 및 리뷰 탈북해 서울에 정착한 20대 여성 한영. 한영은 중국어 능력을 살려 관광가이드를 하고 있다. 하지만 기본급 없이 관광객이 한 쇼핑금액에 따라 돈을 받는 프리랜서라 영업 수완이 없는 한영은 돈 벌기가 쉽지 않다. 신변 보호를 위해서라며 수시로 오는 담당 경찰 태구의 전화는 신변 보호가 아니라 마치 탈북민인 자신을 믿지 못해 감시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먼저 탈북해 온 남동생 인혁은 연락도 없고, 힘든 서울 생활에서 한영이 마음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은 같은 탈북민 정미뿐이다. '니식대로 하라'며 기운을 북돋아 주는 정미의 말에 힘입은 한영은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 2024. 1. 20.
'달짝지근 해:7510' - 매운맛이 없어도 충분히 재미있는 걸 "방귀 뀌면은 나쁜 생각이 같이 확 날아가 버린대요." - 달짝지근 해:7510 중 치호의 대사 '달짝지근 해:7510' 줄거리 및 리뷰 과자에 대해서만큼은 최고지만 사회성은 약간 부족한 제과 회사 연구원 치호(유해진). 치호는 늘 똑같은 매일매일을 반복한다. 6시에 기상해서 7시에 출근 준비를 한 후 8시에는 출근. 출근길에는 언제나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에 들린 뒤 9시에는 회사에 도착. 12시가 되면 점심으로 과자를 먹고 무슨 일이 있어도 5시에는 퇴근해서 집에 도착하면 어김없이 6시다. 대학생 딸 진주를 키우는 미혼모 일영(김희선)은 초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이다. 일영은 대출금을 갚으러 간 캐피탈 회사에서 주부 사원을 뽑는다는 공고를 보고는 바로 취직한다. 일영의 업무는 대출금을 연체한 사람들.. 2024.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