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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사 퇴마 연구소 : 설경의 비밀 - 눈발과 칼발이 만나 만든 재미발

by ‡╈♨【¢ζ 2024. 1. 21.

"울리네, 방울이?" 

 

 

'천박사 퇴마 연구소 : 설경의 비밀' 줄거리 및 리뷰

 

마을의 수호신이 사는 성황당을 지키는 무당인 '당주'.

 

대대로 당주를 지낸 집안의 장손인 천박사(강동원)는 귀신을 가두는 부적인 '설경'을 만드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어느 날 당주인 할아버지와 장차 당주가 될 동생이 악귀에게 살해당하고, 이후 천박사는 10년 넘게 그 악귀를 찾아다닌다. 

 

천박사는 악귀가 나타나면 울린다는 방울 팔찌를 차고 귀신이 나타난다는 곳마다 찾아다니지만, 여태껏 한 번도 방울이 울린 적은 없다. 덕분에 아이러니하게도 진짜 귀신을 쫓는 가짜 퇴마사로 활동하고 있다. 

 

조수 인배(이동휘)가 온갖 첨단 기술을 이용해 무대를 만들면 그럴듯하게 연기를 하며 사람들을 감쪽같이 속이는 퇴마 의식으로 돈을 벌고 있는 천박사. 

 

때로는 퇴마 의식 중 예기치 않은 문제로 정체가 들통날 위기에 처하기도 하지만 천박사의 탁월한 임기응변으로 고비를 넘긴다. 

 

어느 날 대학생 유경(이솜)이 동생에게 씐 귀신을 퇴마 해달라며 거액의 돈을 들고 찾아온다. 천박사는 이번 역시 대충 가짜 퇴마의식이나 하고 돈을 벌 생각에 가벼운 마음으로 유경을 따라나선다.

 

하지만 유경의 동생 유민에게 가짜 퇴마 의식을 하려던 순간 여태껏 울린 적 없던 방울이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예사롭지 않은 기운을 느낀 천박사는 유민에게 씐 귀신이 할아버지와 동생을 살해한 그 악귀임을 알아본다. 악귀는 천박사를 죽이려 하고, 천박사는 귀신을 볼 수 있는 유경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유민의 몸에 빙의한 악귀의 조종으로 유민이 사라져 버린다. 

 

유민의 위치를 알기 위해 용한 선녀 무당집에 간 천박사 일행은 악귀의 존재와 악귀가 유경을 노리는 이유에 대해 듣게 된다. 

 

악귀의 이름은 '범천'으로 신령이 되기 위해 영력이 출중한 무당들을 죽이고 다녔으나, 천박사의 할아버지가 설경에 범천을 가뒀다는 것이다. 하지만 범천은 설경을 반으로 쪼개고, 천박사의 할아버지까지 죽였다는 것. 또한 설경 때문에 결계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괴천의 한 마을에 갇혀 버린 범천이 설경을 태우고 풀려나기 위해 유경의 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천박사는 쪼개진 설경을 완성해서 범천을 영원히 가두려, 선녀 보살이 알려준 곳으로 일행들과 범천을 잡으러 간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 설경의 비밀'은 가볍게 즐길 오락영화를 찾는다면 보기 좋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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