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영화1 '믿을 수 있는 사람' - 영원한 이방인이 될 수 밖에 없는 그들의 이야기 "우린 모습만 같지 한국 사람들한테 외국인보다 못하다" - 믿을 수 있는 사람 중 정미의 대사 '믿을 수 있는 사람' 줄거리 및 리뷰 탈북해 서울에 정착한 20대 여성 한영. 한영은 중국어 능력을 살려 관광가이드를 하고 있다. 하지만 기본급 없이 관광객이 한 쇼핑금액에 따라 돈을 받는 프리랜서라 영업 수완이 없는 한영은 돈 벌기가 쉽지 않다. 신변 보호를 위해서라며 수시로 오는 담당 경찰 태구의 전화는 신변 보호가 아니라 마치 탈북민인 자신을 믿지 못해 감시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먼저 탈북해 온 남동생 인혁은 연락도 없고, 힘든 서울 생활에서 한영이 마음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은 같은 탈북민 정미뿐이다. '니식대로 하라'며 기운을 북돋아 주는 정미의 말에 힘입은 한영은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 2024. 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