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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감독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닭강정' 줄거리 및 결말 리뷰

by ‡╈♨【¢ζ 2024. 3. 20.

"닭강정으로 5일을 사는 게 힘들까요? 사람으로 50년을 사는 게 힘들까요?" - 닭강정 중 백중의 대사

남자와 여자가 마주보며 앉아있다.

 

 

넷플릭스 '닭강정' 줄거리 및 결말 리뷰

가수가 되기를 꿈꿨지만 아버지의 말에 따라 취업이 잘 된다는 기계과를 졸업하고 (주)모든기계에서 일하고 있는 고백중(안재홍).

 

회사 앞에 놓인 택배 상자를 발견한 백중은 거래처에서 보낸 기계라고 생각해 의심 없이 택배를 회사 안에 들여놓는다. 

 

점심시간이 되자 사장인 선만(류승룡)의 딸 민아(김유정)가 맛집으로 유명한 '백정 닭강정'을 사 오고, 백중이 닭강정을 먹는 사이 민아는 백중이 들여놓은 의문의 기계 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기계가 작동되는 순간 민아는 백중이 손에 들고 있던 닭강정을 외치고, 민아는 닭강정으로 변해버린다.

 

짝사랑하는 민아가 닭강정으로 변해버린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눈앞에서 목격한 백중. 백중은 이 일을 선만에게 얘기한다. 

 

선만은 닭강정으로 변한 민아를 온전하게 보존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고, 백중과 함께 닭강정을 다시 민아로 되돌리기 위한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방법을 찾던 두 사람은 의문의 기계를 잘 알고 있다는 유인원 박사를 찾지만, 유 박사는 이미 오래전부터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유인원 박사에 대해 더 조사하던 선만과 백중은 의문의 기계가 200년전 부터 존재했다는 사실과 두 대의 기계가 모두 있어야 제대로 작동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편,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이지만 어릴 적 삼촌인 유 박사가 준 한약을 먹고 심각한 노안이 돼버린 태만. 

 

머리는 나쁘지만 잘생긴 얼굴 덕에 연예인이 된 형을 질투하고 있던 태만은, 의문의 기계를 이용해 자신이 형으로 변한 뒤 형을 죽이려는 계획을 품고 있었다. 

 

이미 한 대의 기계를 갖고 있던 태만은 선만의 회사에 있는 나머지 한 대의 기계마저 훔친다. 두 대의 기계를 모두 손에 넣은 태만이 기계를 작동시키려는 찰나, 갑자기 기계가 작동하더니 유 박사가 기계에서 나온다.

 

2년간 애벌레가 됐던 유 박사는 태만이 기계를 작동시켜 다시 사람이 되었던 것. 유 박사는 선만에게 민아를 되돌릴 방법이 있다며 연락을 하고, 선만과 백중은 유 박사를 만나러 온다. 

 

민아를 두고 선만과 태만이 다투는 사이 백정 닭강정 직원들이 들이닥친다. 사실 그들은 200년 전에 의문의 기계를 가지고 지구에 온 외계인들이었으나, 기계를 찾지 못해 지구에 남아 있었던 것. 

 

딱 한 번밖에 사용할 수 없는 기계를 두고 외계인들과 선만은 대립한다. 외계인들은 하루의 시간만 주면 자신들 중 한 명이 민아를 데리고 외계 행성으로 돌아간 뒤 다시 민아를 되돌려 지구로 오겠다고 하지만, 외계 행성에서의 하루가 지구의 50년이라는 소리에 선만은 고민에 빠진다. 

 

결국 선만은 외계인들의 귀환을 선택한다. 

 

50년이 흐른 뒤, 세계적인 가수가 되어 자신의 꿈을 이룬 백중. 백중은 선만과 민아를 기다리지만, 백중을 찾은 외계인은 민아를 되돌리는 데 문제가 생겼음을 말한다. 외계인은 백중에게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버튼을 건네고, 백중은 자신이 이룬 꿈과 민아의 행복을 고민하던 중 결국 버튼을 눌러 시간을 되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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