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호자입니다" - 원더풀 월드 중 수현의 대사
'원더풀 월드' 3,4화 줄거리 및 리뷰
형자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수현은 화재로 부모를 잃은 소년을 찾아다닌다. 하지만 이미 20여 년이 지난 사건이라 경찰에서도 소년의 정보를 알기는 어려웠고, 혹시 모를 기대에 소년의 심리상담을 담당했던 김시라 교수를 찾아간다. 다행히 김시라 교수가 보내준 상담 기록으로 소년의 현 거주지를 알아낸 수현은 소년을 만나러 간다.
소년을 만나러 간 수현은 출소 날 건우의 무덤에서 만난 선율이 그 소년임을 알아보고 놀란다. 수현은 형자의 이야기를 하며 선율에게 다이어리를 건네지만, 건우는 날 선 반응으로 대응한다.
그날 이후 수현은 선율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매일 선율을 찾아간다. 역시나 선율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오던 밤, 우연히 자동차 사고가 난 선율을 보게 된다.
사고로 소중한 목걸이를 잃어버린 선율. 경찰서에 가야 하는 선율을 대신해 수현은 옷이 엉망이 되면서까지 목걸이를 찾는다. 수현은 목걸이와 전화번호를 선율에게 전해주고, 수현의 진심 어린 말을 들은 선율은 수현과 만나기로 한다.
요양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수현은 그곳에서 선율과 만날 약속을 한다. 요양원에서 난동을 부리는 남자 때문에 수현이 다칠 위험에 처하자, 선율이 남자를 제지하다가 유치장에 갇히게 된다.
수현은 고아인 선율을 위해 선율의 보호자로 남자와 합의하고 선율을 유치장에서 꺼내준다. 선율은 자신의 보호자임을 자청한 수현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낀다.
한편 ABS 방송국의 보도국장이 된 수호는 언론 대상까지 타며 다시 전성기를 맞고 있었다. 8시 뉴스 앵커가 된 기념으로 수호는 수현과 함께 토크쇼에 출연하게 되고, 수현의 대기실에 의문의 봉투가 전달된다.
봉투 속에는 수현이 수감 중일 때 수호가 한 여성과 외도를 저지른 사진이 담겨 있었고, 수현은 수호에게 사실을 추궁한다. 다 지난 일이라며 용서를 비는 수호의 말에 수현 역시 그냥 묻고 넘어가기로 했지만, 수현의 마음은 복잡해진다.
수호의 외도사진이 자신의 엄마 고은에게까지 전달된 사실을 알게 된 수현은 수호를 만나기 위해 방송국으로 찾아간다. 수현은 회의가 있어 만날 수 없다던 수호가 차를 몰고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을 보고 미행한다. 수현은 호텔 룸으로 들어가는 수호를 보게 되고, 함께 있던 여자가 이웃 중 자신에게 유일하게 호의를 내비치던 혜금임을 알고는 충격에 휩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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