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너만 보였고 너만 원했거늘" 세작, 매혹된 자들 중 이인의대사
'세작, 매혹된 자들' 9, 10회 줄거리 및 리뷰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된 이인과 희수는 하룻밤을 보낸다. 궁궐로 돌아가며 이인은 희수에게 당분간 궁에 들지 말고 근신하라는 명을 내린다. 명을 내린 이유가 자신을 지키기 위한 것임을 아는 희수는 이인의 명을 따른다.
대비는 합방하지 못한 동상궁을 내치려 하나, 이인은 동상궁에게 인빈이 쓰던 전각을 내려 동상궁을 보호한다.
이인의 외숙부인 영부사 박종환은 사사건건 희수를 볼모로 잡아 제 뜻대로 이인을 움직이려 하지만, 이미 박종환의 수를 간파한 이인에 의해 뜻을 이루지 못한다. 보다 못한 박종환은 희수에게 대역죄의 누명을 씌워 처리하려 한다.
한편 청나라에서 사신이 황제의 칙서를 가지고 궁으로 온다. 바둑을 좋아하는 청의 사신은 희수와 바둑을 두려 하나, 박종환은 극구 반대한다. 청의 사신은 자신이 지면 박종환의 마음대로 희수를 처리하고, 자신이 이기면 청에 희수를 데리고 갈 것을 내기로 하여 바둑을 두게 된다.
이기든 지든 희수에게는 좋지 않은 상황에서 다행히 '장생'이라는 무승부로 대국이 끝나게 된다.
한편 장령공주와 혼인하겠다는 예친왕의 칙서를 받은 이인은 고민하지만 청과의 관계를 생각해 혼인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장령공주는 혼인을 불허해달라며 무릎까지 꿇으며 이인에게 간청하고, 이를 본 희수는 장령공주와 나인 분영이를 바꿔치기할 계획을 세운다.
바꿔치기 계획이 들통날뻔한 몇 번의 위기를 넘기고 드디어 장령공주로 분한 분영이가 청으로 떠나고, 희수가 마음을 놓으려는 찰나, 박종환이 희수의 계획을 눈치채고 이인에게 장령공주를 바꿔치기한 사실을 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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