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과학을 멸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릴 물리칠 과학을 붕괴시킬 것이다. " - 삼체 중
'삼체' 시즌1 : 5화, 6화 줄거리 및 리뷰
클래런스는 오기에게 심판일호에 있는 삼체와의 통신 기록을 빼 오기 위해서는 나노섬유 생산을 재개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미 일전에 연구를 재개하자 다시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일이 있던 오기는 거절한다. 고민 끝에 결국 클래런스를 믿고 다시 생산을 재개하는 오기. 다행히 카운트다운은 나타나지 않고, 나노섬유는 성공적으로 생산된다.
웨이드는 심판일호가 파나마 운하를 건너는 날, 오기의 나노섬유를 이용한 덫을 만들어 에번스가 삼체와 한 통신 기록을 손에 넣으려 한다.
드디어 심판일호가 보이지 않는 나노섬유 덫을 지나는 순간 배 위의 모든 물체는 물론 사람들까지 나노섬유에 잘게 절단된다. 에번스 역시 나노섬유에 의해 목숨을 잃고, 웨이드는 삼체와의 통신 기록을 확보한다.
클래런스는 삼체와의 통신 기록 파일을 열기 위해 노력하지만, 현재의 기술로는 불가능하다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갑자기 통신 기록이 풀리고, 클래런스는 삼체인들이 지구인에게 보여주기 위해 스스로 파일을 연 것임을 알게 된다.
삼체와의 통신기록을 예원제에게 들려주는 웨이드.
예원제는 거짓말을 하는 지구인들과는 공존할 수 없다는 삼체의 말에 충격을 받는다.
게임기를 쓰고 진과 함께 가상현실 속으로 들어간 웨이드는 삼체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불안정한 행성인 삼체에서는 재앙이 닥칠 때마다 이뤄놓은 문명이 파괴되어 새로 시작해야 하기에 400년 뒤 삼체가 지구에 올 때는 지구의 과학이 삼체를 능가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이를 막기 위해 지구의 과학을 붕괴시키고 있다는 것.
삼체는 이를 위해 양성자를 지각이 있는 컴퓨터로 만든 '지자'를 지구에 보냈고, 지자를 통해 지구상의 모든 것을 보고 듣고 있었다.
'너희는 벌레다'라는 메시지를 송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자신들의 존재를 세상에 드러내기 시작하는 삼체.
삼체의 출현에 한쪽에서는 폭동이 일어나고, 한쪽에서는 삼체를 섬기는 종교가 성황하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집단 자살이 이뤄지는 등 세상은 혼돈에 빠진다.
삼체를 물리치기 위해 웨이드는 삼체 함대에 침투해서 정보를 빼앗아 올 정찰 탐사선을 발사하는 계획을 세운다. 수많은 과학자들이 이 계획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지만 진은 새로운 방법을 고안해 낸다.
한편 심판일호 사건 이후 웨이드에게 반감을 품고 프로젝트에서 떠났던 오기는 윌의 충고로 마음을 바꿔 다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웨이드를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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