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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시즌1 : 1화, 2화 줄거리 및 리뷰 - 카운트다운의 시작

by ‡╈♨【¢ζ 2024. 3. 24.

"와라, 우리 문명은 이미 자구력을 잃었다. 이 세계를 점령하도록 내가 돕겠다." - '삼체' 중 예원제의 대사

 

'삼체' 1화, 2화 줄거리 및 리뷰

2024년, 세계 각지에서 유수의 과학자들이 의문이 죽음을 맞이하자 이를 조사하던 런던 전략정보부의 경관 클래런스는 죽은 과학자들이 모두 카운트다운을 보았다는 것을 알아낸다. 

 

고분자 나노섬유를 설계하는 과학자이자 나노섬유 제조회사를 운영하는 '오기', 세계 입자 가속기의 실험 결과를 분석하는 메타 연구원 '진', 대학 교수가 된 '윌 다우닝', 스낵 회사를 차려 대박 난 '잭 루니', 베라 예 박사의 연구 보조인  '사울'까지.

 

다섯 명의 친구는 대학 시절 담당 교수였던 옥스퍼드 대학의 물리학 교수 '베라 예' 박사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장례식에 참석한다. 

 

이들 다섯 명 중 오기의 눈에 카운트 다운이 보이기 시작하고, 오기는 그 의미와 이유를 알 수 없자 불안에 휩싸인다.

여자가 하늘에 써진 숫자를 보고 있다.

 

불안한 오기를 찾아온 의문의 여자는 오기가 하는 나노섬유 연구를 중단하면 눈앞에 보이는 카운트다운도 없어질 거라 말한다. 의심하는 오기에게 여자는 내일 자정 밤하늘을 보면 자신을 믿을 수 있을 거라는 말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진다. 

 

카운트다운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자정에 밤하늘을 보러 온 오기와 사울. 

 

자정이 되자 전 세계의 밤하늘이 윙크하듯 깜빡이기 시작하고, 사울은 그 깜빡임이 오기의 눈앞에 나타나는 카운트다운 숫자와 똑같음을 알아낸다. 그 후 오기는 낯선 여자의 말대로 나노섬유 연구를 중단하고, 오기의 눈에 보이던 카운트다운도 사라진다.

 

혼란스러워하는 오기 앞에 나타난 클래런스는 이미 수십 명의 과학자들이 오기가 본 것과 같은 카운트다운을 봤다고 얘기하며, 이번 사건에 세계 최대 석유 회사인 에번스 에너지의 소유주인 '마이크 에번스'가 연관되어 있음을 알려 준다. 

 

 

베라의 자살에 의문을 가진 진은 베라의 집을 찾아가서 베라의 엄마인 예원제를 만난다. 진은 예원제에게 베라가 남긴 유서나 자살하기 전 신변에 이상이 없었는지 묻는다. 예원제는 베라가 죽기 전 했다는 헬멧 모양의 비디오게임기를 진에게 건넨다. 

늙은 여자가 젊은 여자에게 헬멧을 건네고 있다.

 

비디오 게임기를 가져온 진이 게임기를 착용하자, 진은 VR 게임 속으로 들어간다.  게임에 들어간 진은 수수께끼를 풀어 게임 속 문명의 파괴를 막고 여자아이를 구해야 하는 미션을 부여받는다. 

남자와 여자, 그리고 소녀가 바위 아래 앉아있다.

 

이후 잭에게도 똑같은 헬멧이 배달되고, 잭 역시 게임에 들어가서 똑같은 미션을 부여받는다. 

 

 

한편, 클래런스는 이 믿을 수 없는 모든 현상의 발단에 예원제와 에번스가 있음을 알게 된다. 

 

예원제는 1966년 문화대혁명 당시 물리학자였던 아버지 '예저타이'를 홍위병에게 무참히 살해당하고 자신 역시 감옥에 투옥된다. 하지만 뛰어난 과학적 능력을 인정받은 예원제는 외계 문명과 통신을 목적으로 하는 홍안 기지에서 일하게 된다. 

 

예원제는 태양을 이용해 외계 문명에게 통신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지만 말도 안되는 이유로 윗선은 예원제의 말을 묵살한다. 전파 천문학 연구소 부지를 찾던 예원제는 에번스를 만나게 되고, 그가 자신과 같은 신념을 지녔다는 걸 알게된다. 

 

어느날 계속해서 통신을 보낸다면 지구를 점령하러 가겠으니 더 이상 통신을 보내지 말라는 외계 문명의 메시지를 홀로 보게 된 예원제. 

 

문화대혁명과 인간의 무분별한 자연파괴등 인간의 행동에 환멸을 느끼고 있던 예원제는  인간은 스스로를 구할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판단하고, 외계의 문명에게 지구를 침략하러 오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헤드폰을 낀 여자가 메모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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