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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슬럼프 1,2화 줄거리 - 혐관 커플, 인생 최악의 슬럼프에서 다시 만나다

by ‡╈♨【¢ζ 2024. 1. 30.

"그 시절 내가 극혐 했던 소녀, 그 시절 내가 멱살 잡고 싶던 소년...                        그 소년을 인생 최악의 슬럼프인 상황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 '닥터슬럼프' 중 정우와 하늘의 대사

 

닥터슬럼프 1,2화 줄거리 및 리뷰

전국 1등을 놓치지 않는 부산 소녀 하늘(박신혜)은 걷는 시간도 아까워 뛰어다니고, 화장실 갈 시간도 줄이느라 커피믹스를 가루째 먹으며 공부한다. 

 

정우(박형식) 역시 전국 1등이지만, 하늘과는 다르게 모든 면에서 여유롭다. 남은 고3 인생 역시 여유롭게 흘러갈 거라 생각했던 정우. 하지만 하늘이 같은 반으로 전학 오면서 모든 게 달라진다. 

 

중간고사에서 하늘에게 전교 1등 자리를 뺏겨 처음으로 2등이 된 날, 정우는 충격에 기절해 버리고 이후 정우와 하늘은 1등 자리를 놓고 사사건건 대립한다. 

 

시간이 흘러 의사가 된 두 사람. 

 

하늘이 끼어들어 잠시 힘들었지만 정우는 늘 그랬던 것처럼 여유 있는 인생을 살고 있었다. 최고 의대인 한국대 의대를 졸업하고 성형외과를 개원한 정우는 전국에 성형외과 분점까지 내고 유튜브까지 진출해 골드버튼까지 받았다. 심지어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까지 출시해 의사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삶을 누리고 있었다.

 

하지만 대학병원 마취의가 된 하늘은 여전히 고3 때와 다르지 않은 삶을 살고 있었다. 하루에 17시간씩 쓰러질 때까지 일을 했지만 돌아오는 건 언제나 욕밖에 듣지 못하는 현실에 지쳐가고 있었다. 그나마 고 3 때는 무조건 앞을 보고 뛰면 행복해질 거라 믿으며 버텼는데, 이제 하늘을 무얼 위해 이렇게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 알 수조차 없었다. 결국 우울증 진단을 받은 하늘은 언제나 자신을 달달 볶아대던 교수를 들이받고는 병원을 나와버린다. 

 

한편 언제나 여유롭던 정우에게도 처음으로 큰 시련이 닥친다. 마카오에서 온 환자가 성형수술을 받던 중 심한 출혈을 일으키며 갑자기 죽어버린 것. 아무리 자신의 과실이 아님을 말해도 모든 상황은 정우에게 불리하게만 돌아간다. 결국 재판을 받고 100억이나 되는 위약금을 물어주게 된다. 위약금 때문에 집과 차까지 판 정우는 작은 옥탑방으로 이사를 가게 되는데, 하필 그 집의 주인인 하늘과 만나게 되면서 10여 년 만의 혐관 커플의 재회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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