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의 세계에서는 져 주고 희생당하면서 살았던 쪽이 마지막에 제대로 한 방 이기고 끝내는 게 정의 구현이니까요" - 끝내주는 해결사 중 사라의 대사
'끝내주는 해결사' 1,2화 줄거리 및 리뷰
대형 로펌 차율의 변호사인 사라는 잘 나가는 이혼 변호사이다.
하지만 사라의 시어머니이자 로펌 차율의 회장인 희원은 사라에게 시어머니라 부르지도 못하게 하고 행사 때 가족석에 앉지도 못하게 한다. 게다가 대놓고 사라의 친정을 무시하기 일쑤다. 희원에게 사라는 자신의 로펌 사업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존재로 언제든지 좋은 조건이 나타나면 버릴 수 있는 패였다.
이럴 때 남편이라도 사라에게 힘이 돼주면 좋으련만, 평생 희원에게 인정받기 위해 아등바등하는 노율성(오민석)이 사라에게 힘이 되어줄 리 없다. 갑갑하기만 상황에 사라가 견딜 수 있는 건 하나뿐인 아들 서윤이가 있기 때문이다.
어느 날 사라는 행실이 좋지 않기로 소문난 대형 성형외과 원장 김태혁의 이혼 소송을 맡게 된다. 영 맘에 안 드는 사건이지만 희원에게 며느리이자 차율의 일원으로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김태혁을 변호한다. 하지만 변호하면 할수록 마음은 무거워지고, 결국 사라는 김태혁의 부인인 손장미에게 소송에서 이기는 방법을 은근슬쩍 알려주고 장미는 승소한다.
이번 사건으로 사라가 자신에게 반감을 드러내자, 희원은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계략으로 사라를 감옥에 보낸다. 율성은 이 기회를 틈타 법사위원장의 딸과 재혼하고 아들 서윤과 사라의 만남도 막아버린다. 설상가상으로 사라는 엄마가 투신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아들도 뺏기고 엄마마저 떠나보낸 사라는 율성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한편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나쁜 놈이라면 무조건 잡아들이는 검사 동기준(강기영).
사라의 옛 연인이었던 기준은 사라의 행복을 위해 사랑을 포기했지만, 여전히 사라에 대한 마음을 간직한 채이다. 성형외과 원장 김태혁의 프로포폴 사건을 조사하던 중 우연히 9년 만에 만난 사라에게 김태훈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알려준다.
기준은 자살 여대생 사건을 조사하던 중 이 사건에 사라의 전남편 율성이 깊이 관여돼 있음을 알게 되지만, 이를 눈치챈 율성의 조치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검사직을 그만두게 된다.
시간이 흘러 교도소에서 나온 사라는 장미와 손을 잡고 이혼 전문 솔루션을 차린다. 대한민국 최고 앵커와 스타작가 부부의 이혼 사건 의뢰를 맡게 된 사라는 솔루션에 자문변호사로 온 기준을 만나고 함께 사건 의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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