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예르모 델 토로의 호기심의 방'은 영화 '판의 미로'의 감독인 기예르모 델 토로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8명의 감독들이 각각 연출한 기괴하면서 환상적인 이야기들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에피소드는 보석을 지키기 위해 쥐 떼들과 악전고투하는 남자의 이야기인 '2화 무덤가의 쥐'입니다.
【무덤가의 쥐 줄거리 및 결말 리뷰】
공동묘지의 관리인 마송은 도박으로 진 빚을 갚기 위해 몰래 관 속 시체에서 돈 될 만한 물건들을 훔쳐다 팔고 있었죠.
그러나 마송의 일에는 골칫거리가 하나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쥐였습니다. 쥐들은 언제나 마송보다 한 발 앞서 시체를 차지하곤 마송이 원하는 보석을 모두 가져가 버렸습니다.
일주일 내 빚을 갚지 못하면 시체 대신 관에 들어가게 될 거라는 무시무시한 협박을 받은 마송은 친구인 장의사 둘리를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부유한 선박 상인의 장례가 곧 치러진다는 것을 알게 되죠. 드디어 상인의 관이 땅에 묻힌 밤 마송은 계획을 실행하는데요.
열심히 땅을 파고 관 뚜껑을 열려는 그 순간! 관 속에서 들려오는 쥐들의 찍찍거림! 불안한 마음에 서둘러 관을 여는 마송의 눈앞에는 이미 얄미운 쥐들이 보석뿐만 아니라 시체까지 땅속으로 끌고 들어가고 있었죠.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밀실 공포증이 있는 마송은 시체를 찾으러 땅속으로 들어갈지 고민하는데요. 결국 협박을 떠올리곤 땅속으로 시체를 찾으러 갑니다.
그러나 땅속에서 마송을 기다린 건 어마어마한 수의 쥐 떼들이었죠. 쥐 떼들의 습격을 받고 패닉이 된 마송 앞에 설상가상으로 사람보다 큰 괴물쥐가 나타납니다.
괴물쥐를 피해 달아나던 마송은 해골 더미 위로 떨어지지만 곧 그곳에 보물이 가득하다는 것을 알게 되곤 기뻐합니다. 그곳에서 해골의 목에 걸려있던 목걸이를 훔치는 마송! 그 순간 해골이 살아나는데요.
마송은 쥐 떼의 습격과 목걸이를 되찾기 위해 따라오는 해골을 피해 무사히 지상으로 나올 수 있을까요?
결말이 알고 싶은 신 분들은 '더보기'를 눌러주세요.
끈질기게 쫓아오는 괴물쥐와 해골 사이에 놓인 마송은 간신히 둘을 따돌리고 빛이 보이는 곳을 향해 도망갑니다.

젖 먹던 힘까지 다해 드디어 빛이 있는 곳에 도착한 마송은 절규에 휩싸이는데요.
반짝이던 것은 지상에서 흘러들어 오던 빛이 아닌 글귀를 새겨 관 속에 붙여놓은 금속판이었던 거죠.

결국 마송은 쥐떼들의 습격을 받고 관 속의 시체로 발견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지금까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기예르모 델 토로의 호기심의 방 2화 '무덤가의 쥐' 줄거리 및 결말 리뷰였습니다. 다음번에도 재미있는 영화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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